'아름다운 화장실 대상'과 '서울시가 선정한 우수화장실'인 숙대입구역 화장실. 입구 왼편에 당당하게 현판이 걸려있다.
고체 비누가 물러짐을 방지하기 위한 금속 막대에 고정되어 있으며, 비누 아래에 물이 고이는걸 방지하기 위해 걸레가 놓여있다. 미관상 조금 아쉬운 부분.
플라스틱 대형 휴지통은 청결하게 유지되고 있었고 점보롤 화장지가 비치되어 있다.
6개의 바닥형 소변기가 놓여있다.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소변기는 장애인을 위한 지지대가 설치되어 있다.
세정방식은 매립형 센서식이며, 각각 소변기용 세정액이 연결되어 악취를 막아주고 있다.
대변기는 4곳의 공간에 설치되어 있으며, 스테인레스 문과 튼튼한 잠금장치는 지극히 사적이고 은밀한 작업을 방해받지 않는 독립성을 보장하고 있다. 1곳은 청소도구와 비품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인다고 보인다.
문에는 잠금장치와 연결되어 사용중임을 알려주는 램프가 있으며, 설치된 변기의 종류를 알려주는 그림이 붙어있다. (동양식 변기임을 알려준다.)
양변기가 없이 모두 동양식 변기만 설치되어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객이 있을 수 있다.
소지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이 설치되어 큰 일을 치르는데 불편함을 덜어주고 있다. 휴지통은 금속재질의 소형이 놓여있으며, 휴지가 넘치거나 오물이 묻어있지는 않았다.
이용객의 조준 미숙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지만, 장시간 방치된 상태는 아닌것으로 보였다. 이용객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청소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변기 주변의 실링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변기 내부와 곳곳에 남아있는 오물은 이용객이 많음을 감안해도 실망스러웠다.
총평